한국 천주교계는 물론 세계 가톨릭계가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입니다.
그는 2022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된 이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라는 요직을 맡아 오면서 바티칸 내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한국인 최초 교황 후보
유흥식 추기경, 한국인 최초의 교황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교황 후계자군으로 실제로 거론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아시아 출신 교황은 한 번도 배출되지 않았으며, 이는 유흥식 추기경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더욱 크게 만듭니다.
단순히 국적이나 인종을 넘어, 그의 신학적 입장과 교회 개혁에 대한 열정, 그리고 교황 프란치스코의 후계로서 적임자라는 평가까지 고려할 때, 그는 단지 상징적인 후보가 아닌 실질적인 교황 가능성을 지닌 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라자로 유흥식 추기경은 누구?
▣ 한국 천주교의 대표 인물로 성장
유흥식 추기경은 1951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났습니다. 1979년 사제품을 받은 후, 1980년대에는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신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대전교구의 교구장 주교를 거쳐,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바티칸으로 진출하였습니다.
그의 이력 중 특히 주목할 점은, 교황청 주요 부서 장관직을 맡은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성직자부는 전 세계 모든 가톨릭 사제와 성직자들의 인사, 교육, 윤리 등을 총괄하는 부서로, 교황직 바로 아래 단계의 고위직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의 신뢰를 받는 인물
교황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개혁 노선을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인물들을 추기경으로 서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대표적인 '프란치스코 라인' 인사로, 평등·개혁·청빈을 추구하는 교황의 정책을 적극 지지해왔습니다. 교황은 유 추기경을 "영성과 행정력, 그리고 청렴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흥식 추기경의 연결고리
2022년에는 교황이 한국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유흥식 추기경의 역할을 통해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황은 유 추기경을 신뢰할 수 있는 자문자로 삼아 바티칸 개혁과 세계 교회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교황 후보 유흥식 추기경이 주목받는 이유?
아시아 교회의 대표성
세계 가톨릭 인구는 유럽과 북미에서 점점 줄고 있는 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천주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출신 교황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으며, 유흥식 추기경은 아시아 가톨릭의 상징적인 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혁적이고 온건한 리더십
유 추기경은 교회 내 권위주의를 지양하고, 겸손하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는 인물입니다. 특히 그는 성직자 성범죄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평신도와 여성의 역할 확대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이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강조한 “열린 교회”의 철학과도 잘 부합합니다.
국제적 경험과 언어 능력
유 추기경은 이탈리아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해온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물입니다. 이는 다국적 추기경단이 선출하는 교황직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로서의 신뢰
바티칸 내에서는 '프란치스코 이후'를 준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과 비슷한 철학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인물에게 교황직을 넘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현재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가장 유력한 후계자 중 하나입니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
▣ 한국인 교황, 역사적 의미와 파급력
만약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된다면, 이는 단순히 한국 가톨릭의 자랑을 넘어 전 세계적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2,000년 가톨릭 역사상 아시아 출신 교황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이는 유 추기경의 교황 선출이 가져올 상징성과 혁신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입니다.
한국은 종교의 자유가 비교적 보장되며,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은 세계 교회를 더 포용력 있게 만들 수 있으며, 유 추기경은 이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바티칸 개혁, 유흥식의 역할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의 구조적 개편과 개혁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유 추기경은 이러한 개혁의 실무를 총괄하며 실제 성과를 이끌어낸 인물입니다. 그가 교황이 된다면, 이러한 개혁은 보다 강력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청년·평신도 중심 교회로의 전환
유흥식 추기경은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인물입니다. 그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교회는 미래가 없다”고 밝히며, 청년 사목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또한 평신도 리더십과 여성의 참여를 존중하는 신학적 입장은 현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일치합니다.
2025년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은 건강상의 문제와 더불어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단지 아시아 출신이라는 점을 넘어, 교회의 개혁과 통합,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가톨릭을 이끌 수 있는 준비된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교황직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확정지을 수 없지만, 그가 던지는 메시지와 보여주는 행보는 분명히 ‘가능성’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 천주교는 물론 전 세계가 그의 걸음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다가올 콘클라베에서 어떤 인물이 새 교황으로 선출될지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유흥식’이라는 이름은 분명히 그 중심에서 논의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한국 가톨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환점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